■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내·외 경제 이슈를 알기 쉽게 쏙쏙~!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금요일의 남자,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소장님, 어제 기준금리가 동결됐습니다. 우선 어떻게 평가하시는지부터 들어볼게요.
[홍기빈]
이제 숨고르기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 국면으로 간 것 같아요. 작년에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서 우리나라도 계속 같이 올리는 일이 있었고요. 그래서 한국은행이 정부로부터는 독립됐지만 연준으로부터는 독립되지 않았다, 이런 워딩까지 나왔는데요. 작년에 특수상황이 있고 올해 상황이 있어요. 이게 금리 역전이 벌어진다고 해서 꼭 돈이 이동하는 건 아니고요. 문제는 속도거든요.
금리가 아주 급박하게 오르는 순간에는 국제적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돈들이 있기 때문에 이 큰 흐름에 휩쓸릴 수가 있어서 작년에는 한국은행도 별다른 정책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미국 연준에서도 금리 인상의 속도를 어느 정도 저거한다는 얘기가 나오니까, 그다음에 우리나라에서 지금 걱정해야 되는 것은 경기침체하고 특히 지금 자산시장이라든가 이런 걸 걱정을 해야 되니까 작년 말부터 그런 목소리가 나왔었어요. 동결을 하는 움직임에서 말하자면 우리도 급박하게 국제 자본이 이동하는 이런 상황은 벗어났으니까 상황을 돌이켜보자, 이런 국면이 아닐까 그렇게 읽었습니다.
경기침체도 말씀해 주셨는데 보니까 금통위원의 만장일치 결정은 아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쨌든 우려가 좀 깊은 흔적, 고민의 흔적들이 느껴지는데 어떤 부분을 가장 크게 우려했다고 분석하시나요?
[홍기빈]
우선 미국에서도 기대인플레이션이라든가 소비자물가지수 나온 것을 보면 사람들의 기대와 희망과는 다르게 아직 그렇게 안정적인 느낌은 없어요. 그래서 미국의 금리가 올해 상반기에 5.25, 혹은 5.5%까지 오를 수 있다라고 하는 얘기니까 지금 우리가 3.5%잖아요. 그러면 한 2% 정도의 금리 차이가 날 텐데, 지금 만약에 3.5%라고 한다면. 그리고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인플레 상황이라고 하는 게 가라앉지 않고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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